2달간의 서포터즈 및 알고리즘 투자 대회가 종료가 되었다..!
그 말은 방학이 끝났다는 말,, 으악!!!!!!!!!
2달 전 너무나도 하고 싶었고 정말 열심히 자기소개서를 써가며 지원했던 대회 활동이어서 애정이 더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물론,,! 붙을 줄도 몰랐고 합격자들 중 합격 점수가 상위권이었다는 거도 놀랐었던..)
첫날에는 이렇게 설명을 듣고 책도 받았었고 아는 형도 합격을 했는지 와있길래
같이 수업 들을 사람이 있구나! 싶어서 기분이 참 좋았었던,,(물론 인턴 합격해서 취소했지만)
받은 책을 읽으면서 세상에 정말 대단한 사람이 많다 생각했다.. 의사이신데 투자까지 잘하시는..
퀀트 투자 관련 책도 읽고 뉴지스탁 대표님의 교육도 들으면서 원래 내가 퀀트 투자를 하고자 했던 방향성과 일치해서
퀀트 투자를 꾸준히 하기로 마음도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매일 매일 벡테스팅도 해보면서 느꼈는데 너무 재밌다.
문제가 너무 재밌어서 프로그래밍 공부는 안하고 백테스팅만 한다는..
내가 대회에 사용하기로 한 포트는 3번째 소형주 PER(리벨런싱 1개월)이다.
일주일 동안 가상으로 돌렸을 때 수익률 8%를 찍은 포트라 선택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젠트레이더 설치하고~~ 알고리즘 대회 참여 준비를 마쳤다.
참고로 장이 열리는 시간 동안 젠트 레이더를 열어놔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한다!!
그게 싫다면 아마존 AWS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해서 가상 서버로 돌리는 방법도 있음!
아마존 AWS...
진짜 내가 이거 때문에 거의 3일을 고생했었다. 가상 서버로 들어가는 건 사실 예전에 클라우드 관련 교육을 들어서 매우 쉽게 했는데 문제는 '가상 서버 내'에서 시작되었다.
가상 서버로 들어가서 공인인증서 넣고 프로그램 깔고 하다 보면 튕긴다.... 진짜 거의 끝까지 다 했는데 5번쯤 튕긴 것 같다.
이 망할 놈의 서비스 세션 종료!!!!!!
장난 안 하고 가상 서버만 40번 정도 생성했는데 다 실패했고,, 문의드렸지만 답변 내용을 적용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물론 내 노트북 그램이 구려서 안 되는 것도 있었는데 형 데스크톱으로 해봐도 결과는 같은...
아마 가상 서버랑 증권사 보안 프로그램이랑 충돌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그래서 그냥 한 달 내내 컴퓨터를 켜두기로 했다!!!
암튼 투자대회는 진행되었고 사실 수익률은 매우 나쁘지 않았다!
20개의 모든 종목이 빨간불을 유지했으니
단, 초전도체 이슈 전까지....
초전도체 이슈가 터지고 나서부터 내 종목들의 거래량이 현저히 줄고 모든 수급이 초전도체로 가는 현상이 발생하며
내 포트가 파란색으로 물들어갔다. (어떤 날은 모든 종목이 파란불이었던 적도 있었다 ㅋㅋㅋ)
해당 이슈가 거의 2~3주간 지속되었고 나의 포트는 멸망의 길을 걸어가버린.. (그래도 몇몇 효자 종목이 지탱해 줘서 망정이지..)
초전도체 이슈가 끝나고부터 다시 포트가 정상 복구되는 걸 보니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투자 대회 마지막 날의 수익률인데 진짜로 한 달 더 있었으면... 훨씬 좋은 결과와 있지 않았을까..
원래는 20% 이상 제외하면 죄다 파란불이었기에... ㅋㅋㅋㅋㅋ
물론 6년 동안 존버하면서 -70%까지 찍어봤던 나이기에 타격은 없다!.. feat. 나의 아픈 손가락 현건기
아무튼
이렇게 투자 대회는 종료가 되었고! 나의 두 달이 지나가게 되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달 동안 여의도에 가서 교육을 들었던 것.. 작년 신한투자증권 디지털 아카데미를 갔을 때 매일매일 여의도 본사로 출근하면서 뭔가 가슴이 뛰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고 수료 후에 그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는데 이번 활동으로 한 번 더 그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교육에서 들은 투자 교육 자체가 너무 재밌었고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 알찼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한 달간의 퀀트 투자로 확실히 퀀트 투자가 나와 같이 순간의 감정에 휩쓸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좋은 투자 방식이란 것을 느꼈고 지금 가지고 있는 포트 그대로 그냥 쭉~~ 퀀트 투자를 해나가볼 생각이다!
너무 좋은 경험을 많이 쌓았고 나를 합격시켜주신 하이투자증권 x 뉴지스탁에 매우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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