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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상

스폰지밥의 우당탕탕 시간여행 전시회 후기

`오펜하이머를 아이맥스로 보기 위해 용산 CGV를 방문한김에 친구중에 스폰지밥을 매우 좋아하는애가 있어서 스폰지밥의 우당탕탕 시간여행 전시회까지 방문하게 되었다.

입구

길 찾는데 조금 애먹었지만 푸트 코트 쭉 지나서 오면 나오니 CGV -> 푸드코트 ->  쭉 걸어감   

순서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5000원!!!(생각보다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근데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는다면 30% 할인해 준다는 사실!! 이건  꿀팁인 것 같다!!!
(그것도 모르고 미리 밥을 먹고 간.. 손해 본 기분..)

암튼!! 전시회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입구부터 집게 사장님과 징징이가 우리를 맞이했고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놀랐다.

예전에 스폰지밥 애니를 많이 봤었는데 그때 봤던 모습들이 꽤 나와서 추억이 새록새록...

ㅋㅋㅋㅋ그냥 좋아서 완전 날뛰는 그,,,

나랑 또 다른 친구는 사실 인스타 사진 남기는? 그런 느낌의 전시회라 주변 사람들 다 사진만 찍고 그러길래 크게 흥미가 있지는 않았는데.. 스폰지밥 광팬인 친구는 너무너무 좋아하던.. 

스폰지밥 가방에 스폰지밥 신발 신고 계셨던 분도 계셨는데 사진이라도 남기고 싶을 정도로 대박이셨다.

겁나 큰 기사 다람이도 있었고 어디선가 많이 보던 이름 모르는 물고기 아저씨도 있었고~
전시회 내용이 게살 버거 레시피를 찾으로 과거로 갔다가 미래로 가는 내용이었는데 아마 이게 과거 쪽 전시회장이었을 거다
(사실 그런 스토리에 큰 생각을 가지고 본건 아니라 기억이 잘 안난다..!)

무서운 드래곤 해파리와 귀여운 다람이

전체적으로 이렇게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전부였고 되게 이쁘고 귀엽게 전시가 잘 되어있다!!!
사실 남자 3명이서 가기에 좋아 보이는 전시회는 아니다 ㅋㅋㅋ 전부 커플들이었기에..
(어떤 남정네들이 같이 여길 올 생각을 하겠어)

이전 전시물들은 오~ 이쁘네 정도였다면 이 부분에서는 뭔가 가슴이 아렸다..
스폰지밥, 뚱이, 징징이가 모두 모여서 찍은 사진 그리고 다른 사진 액자들 또한 보면서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
예전에 추석이나 설에 니켈로디언에서 스폰지밥을 할 때마다 사촌들이랑 앉아서 같이 봤던 기억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 당시 초중생이었던 내가 벌써 20중반이라는 것도.. 

마지막 여운을 남기며 전시회가 끝났다!

전시회 후기

예전 추억들을 많이 떠올릴 수 있는 전시회였던 것 같다.
전시물들 퀄리티도 좋고 나름의 스토리까지 함께 내포하면서 스토리 진행에 맞춰 전시를 이어가는 모습도 흥미로웠고 무난했다. 커플이면 가보면 꽤 괜찮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사실 조금 실망했던 점은

이렇게 미션을 3개 하면 저렇게 도장을 찍어주는데 마지막에 나갈 때 스티커를 주는데 입장할 때 친구들과 이 3가지 미션이 뭘까? 하고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그 미션은 사실상 없고 미션이 마지막에 그냥 알아서 스탬프 3개를 찍는 것이었다는 게 좀 많이 실망스러웠다..
(입장료 15000원 치고 좀.. 아쉬웠던)

하지만!! 

마지막에 예전 추억들을 떠올리게 되고 여운이 남았던 점은 정말 좋았던 것 같다...!

평소에 스폰지밥을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커플인데 갈 전시회를 찾고 있었다면 추천한다! 사진을 매우 많이 찍울 수 있기에...!

이상으로 스폰지밥과 내 친구 사진과 함께 후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